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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회원님!
수요일아침입니다
초록빛 은행잎도
소슬 바람에 파르르
떨며 벌써 노랗게
물들어 갑니다.
내 안에 당신을 담은
가을은 또 이렇게
깊어만 가고
내 그리움은 야위어만 갑니다.
기다림에 익숙해진 일상이지만
가슴 한 켠을 후비고 지나가는
왠지모를 허무는 나 혼자만의 쓸쓸함 인가 봅니다 한평생의 절반을 넘어 살아보니
이 생각 저 생각들이 흐르는
냇물처럼 쌓여 흘러가고
수평선을 바라보고 있자니
생동감이 절로 내가 무엇 때문에
또 무엇을 위해 사는지
새삼 느껴지기에
삶이란 이런 것이구나
깨닫게 됩니다
남은 삶의 간절함은
건강한 삶이요
끈끈한 사람과 손잡고
정겨운 여행길을 가는 것입니다
환절기에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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