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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던 무더위도
새벽바람 앞에 한 걸음 물러섭니다.
계절은 참 정직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때가 되면 떠나고
기다리지 않아도 때가 되면 찾아옵니다.
인생도
그러하겠지요.
힘겨웠던 날은 흘러가고
견뎌낸 자리에는
어느새 감사라는 열매가 익어갑니다.
꽃처럼 웃고 새처럼
노래하며 구름처럼 자유롭게 살아가기를~~~
그리고
세월이 흘러도
서로의 안부를 물을 사람이 있어
문득 생각나고 보고 싶고
가만히 그리워할 사람이 있다는 것
그보다
더 따뜻한 행복이
어디 있겠습니까.
올가을에는
남과 비교하기 보다는 서로가 감사하고
미워하기 보다는 서로를 이해하며
받기 보다는 먼저 마음을 건네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한
바람 한 줄기에도 감사하며
오늘도 서로의 가슴에
작은 가을 꽃 하나 피워주는
향기로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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