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자유게시판
[자유] 선운사 동백꽃
  • 우리플라워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6.01.03 10:09 조회 111



선운사 동백꽃


                            김용택



여자에게 버림받고

살얼음 낀 선운사 도랑물을

맨발로 건너며


발이 아리는 시린 물에

이 악물고


그까짓 사랑 때문에

그까짓 여자 때문에


다시는 울지 말자

다시는 울지 말자

눈물을 감추다가


동백꽃 붉게 터지는

선운사 뒤안에 가서

엉엉 울었다




댓글알림

'꽃비자유게시판'게시판 글

양평중앙화원

2026.01.04

99

0

우리플라워

2026.01.03

107

0

우리플라워

2026.01.03

111

0

우리플라워

2026.01.03

115

0

꽃밭에서

2026.01.03

1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