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자유게시판
[자유] 가을
  • 양평중앙화원 브론즈 파트너스회원
  • 2025.11.05 06:50 조회 7

가을~~

가을은 어쩌면 이별의 계절이 아닐까 한다

그동안 동고 동락 했던 나무는

열매와 잎과의 작별인사를 나눠야 하고

열매와 나뭇잎은 마지막을

가장 화려하게

고운색으로 화장을 하고 이별을 한다


이 아름다운 가을

머물러 있을 시간이 얼마나 남았을까?

생애 몇번이나 마주할까?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바라보면

왠지 모르게 그리운 사람이 생각난다.


서걱거리는 낙엽위를 걸으면

서러움에 눈물이난다.

갈무리하는 가을에는

다시 봄을 기다리게 되지만

가을빛은 고우면서도

가슴저민 이별의 아픔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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